Be nice to everyone ;

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말길,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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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위크

저번 주는 너무 바빴었다. 요약하자면 수목금동안 오전 8시에 일어나서 나가고 익일 12시 30분에 집에 들어왔다. 10~16시 학교 18~23:30 알바의 일정으로 인해.. 또한 학교의 에어컨이 파워냉방이라 코감기 얻고 코막혀 인간으로 살아오고 있다. 입으로 숨숴숨숴 카페 알바 넘나 잼나는데 아직 교육 단계라 민폐 될까 봐 긴장해서 넘 힘듦🥶 그래도 행복은 가까이 있으니.. 드뎌 주문제작했던 패브릭 포스터가 도착하고 바로 설치했다. 행복+1 저게 뭐냐면 최근에 쏘아 올린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인데 카리나 성운이라고 용골자리 성운이다. 저 NGC는 거리 허블 망원경보다 훨씬 자세하고 섬세해서 흥미로웠다. 우주에 관해 지식이 전무한 내가 이렇게 흥미로운데 천체학자들은 갑자기 연구 거리가 와다다 ..

게으른 일기장 2022.08.01

어제보다 더 나은 나 되기

암껏도 안 했는데 벌써 열한 시네.. 혼자 이것저것 적은 걸 올려보았다. 강아지 그림은 종이가 남아서 낑깡이 그리려다 실패함 얼큰이가 됐어 나도 알바를 18살 때부터 했는데 추억이다. 나름 재밌었는데 지금 생각 해보면 너무 일찍부터 알바를 시작한듯 원래 교육 설렁설렁 하는데 꼼꼼하게 가르쳐야 할 것 같아서 까먹지 않게 적어봤다.

게으른 일기장 2022.07.23

어제 일기

영화가 10:55였고 좀 일찍 출발한담에 휴게소에서 머 먹으려 했는데.. 소떡소떡이 먹고싶었지만 어떤 아저씨가 들고가신 후라이드 닭강정 꼬치가 너무 맛있어보여서 샀다가 역시 맛있었다. 글고 안성 휴게소에 츄러스도 팔더라? 안성 휴게소 부산방향이 소떡소떡으로 유명한데 츄러스도 팔고 첨보는 휴게소 음식이 엄청 많았음.. 맛잘알들이 안성 휴게소에 총집합했다… 담엔 꼭 츄러스 먹기. 갈릭 앤 캬라멜.. 이건 얼마 안 머금 닭꼬치 먹어서 메가박스 음료 자판기 진짜 누가 관리하는지 기계가 제정신이 아니다 ㄹㅇ개노맛 ;;; 개빡쳐 기계는 잘못 없겠지.. 누가 시럽 비율을 진짜 이상하게 탔거나 그냥 시럽이 이상하거나 기계 오작동이거나ㅡㅡ 아오 다시 생각해도 열받네 애니메이션을 영화관에서 본 게 정말 오랜만이었다.. 보..

게으른 일기장 2022.07.21

운명처럼 아니면 우연처럼

우리가 다시 예전처럼 ... 그다음 가사 모름 어쨌든.. 개노잼 일상을 오랜만에 써보도록 한다. 나도 배운 사람들처럼 문단을 나눠서 멋들어지게 써보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 쓰는 사람들은 배웠기에 자연스럽게 그런 문장이 나오는 거고 난 덜 배웠으니까 어쩔 수 없는 거임 반박 시 니말맞음 아 요새 대창 먹방에 빠졌다. 대창을 최근에 먹어봐서 그 맛을 알아버렸다. 고소하긴 하지만 너무 기름이 많아서 뭔가 인상 써지는 맛. 근데 그걸 맛있게 많이 먹는 사람들이 신기하고 기묘해서 자꾸만 보게 된다. 보면서 먹고 싶진 않지만 신기하고 왠지 나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도 든다. 어쨌든 일기 시작은 초밥 친구랑 토르 보고 지하에 트레이더스 갔다가 점심으로 같이 먹었다. 트레이더스 초밥은 날 실망시키지 않아. 넘 ..

게으른 일기장 2022.07.20

클래식 음악은 지루하지 않다

신이 만들어 전설로 내려오는 음악도 아니고 생계형으로 만든 한 사람의 악보들을 가지고 사람들은 왜 몇 백 년간 열광할까? 음악 속에도 과학이 있을까? 음악이 좋고 악기가 좋아서 시작했어도 생계를 위해 작곡하고 써 내려간 곡이었을 텐데. 그 시대에 유명했던 작곡가들은 자신이 죽고 나서도 자신의 곡이 연주되고 편곡되며 대중에게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까? 만약 베토벤이 그 당시 귀족들에게 예의를 차리기 위해 써야 했던 흰 가발조차 쓰지도 않고 자신의 곡에 대해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인 귀족에겐 나가라고도 말했던 인성이 책에 쓰일걸 알았다면 좀 달라졌을까? 그리고 이런 세세한 것들을 기록한 사람은 누구일까?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해, 귀족을 만족시키거나 교회에서 사용하기 위해 작곡했던 곡들은 지금까지도 ..

할말남않 202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