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nice to everyone ;

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말길,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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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UNIT n " " 내 답변: 책의 답변: -1 우리 친해. : we are close. : we're close. -2. 솔직히 말해./ 똑바로 말해. : Tell me honestly. : Say it straight -3. 간단하게 말하면, / 요약하면, : ? : Long story short, -4. 나 뒤끝 있어. / 악감정 있어. : I have ... : I hold a grudge *grudge: 악감정 -5. 이해하고 있어? : Are you following me? : Are you following? -6. 잠깐만 기다려봐. : Hold on, Just one second : Hold on. -7. 배고파 죽겠어. : I am starving. : I'm starving...

그 외 나머지 2023.02.15

제주에 갑시다

제주도로 떠납니다. 부산에 사는 언니와 일 년 만에 만나기 위해 여행지를 정하다가 일본, 베트남, 태국 등등을 말하면서 항공권을 보다.. 둘이서 첫 여행에 해외는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고 제주에서 만나기로 했다. 공항에만 오면 목이 말라 500ml를 세 입에 나눠마시고 탑승하러 갔지요 버스 타고 이동해서 이렇게 푸른 하늘 비행기샷을 찍을 수 있었다. 근데 난 혼자 가고, 옆자리는 여행이 신난 친구들이 있어서 난 홀로 고독하게 미리 다운로드해놓은 클래식을 들으며 잠에 들었다. 한 시간 후 도착도 버스 내리자마자 제주바람이 날 맞이해 주는데 정말 제주에 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음 집에 가시는.. 군요? 언니보다 20분 일찍 도착해서 걸으면서 사진 찍었다 저때가 유일하게 맑았던 순간이었어 그리고 만나서 차를 ..

할말남않 2023.02.14

공식적인 이별 선언

나의로지텍키보드 이젠공식적으로이별합니다 이젠정말보내줄때가된것같습니다 제가사용하는휴대용블루투스키보드는충격에매우약합니다 주의했어야했는데,저도모르게떨어트리는바람에키가몇개빠졌습니다 더욱자세히말하면키를받치는플라스틱조각이깨지는바람에더이상덜그덕거리며눌리지않습니다 몇개는깨지기도했습니다 저는맹세코높은곳에서떨어트렸던적이없습니다 아주충격에약합니다 같은이유로스페이스바도빠졌기때문에스페이스를쓰지않고입력중입니다 불행중다행인건글자와숫자는살아있습니다 그리고사진에서보다시피쉬프트키도한쪽이빠져있습니다 사실진작에바꿨어야했는데미련이남아불편함을감수하며계속사용했던것같습니다 로지텍물건중에서버린것이없기때문이죠 일찍이별하지못한건제마음의미련일수도있습니다 하지만이젠보내려합니다 블루투스키보드로쓰는마지막일기 좋은플라스틱이되렴 안녕

그 외 나머지 2023.02.02

존경한다는 것

사람을 존경한다는 것은, 그가 걸었던 길과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공경하는 것. 존경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 닮고 싶고 배울 점이 많아 그들의 발치라도 따라가고 싶다. 근데 그들은 모두 내 나이대엔 놀지 않고 착실하게 현재를 준비했을 것이다. 그 생각들이 날 불편하게 만든다. 존경하고, 닮고 싶다는 말을 하며 정작 닮을 수 있도록 노력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 느껴지니까. 그 생각이 들 때면 더 높게 느껴진다.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참고 견디는 그 인내의 시간들이 얼마나 힘든지 난 감히 짐작도 할 수 없어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인격조차 닮을 수 없다. 생각이 깊은 사람일수록 그럴 수도 있다며 모든 의견을 수용한다는 것이 날 정말 부끄럽게 한다. 내가 정말 못하는 것들 중에 하나라서. 자기계발서나 강연은 모..

할말남않 2023.01.29

내 가방엔 무엇이 들어있는가

오늘은 내 가방에 무엇들이 있는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철 지난 왓츠인마이백이지만.. 뭐 내가 언제부터 유행을 따랐다고 아무튼 시작합니다. 먼저 가방 소개부터 내 작은 콘가방 정사각형 모양에 한 뼘 조금 넘는 크기로 소소한 것들을 넣고 다닐 수 있다. 기억도 안 날 만큼 오래전에 예스 24에서 문제집들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거였는데 생각보다 내구성도 좋고 튼튼해서 정말 애용하는 가방이 됐다. 여담으로 직접 구입했던 가방은 비교적 가벼운 쪽에 속하는 전공책의 무게를 못 이겨 길이조절 스트랩의 힘이 약해졌다. 슬프다. 이제 소소한 물건들을 소개할 차례다. 눈 옆엔 점인가요? 아닙니다. 🥕에서 구입한 동전지갑인데 넘 귀엽다.. 잘 샀다 ㅎㅎ 쟤네 굿즈 좀 가지고 있었는데 카툰네트워크샵이 없어져서..

할말남않 2023.01.24

간만에 일기

요즘 일상은 즐겁다. 역시 적절한 타이밍에 쉬어줘야 활기를 되찾는다. 요즘 구매한 것들을 자랑해야지 내가 전자기기 액세서리가 필요할 때 애용하는 브랜드 중에 하난데 나의 니즈를 정확히 맞춘 제품이다. 집에서 사용할 땐 덮개가 너무 불편해서 케이스를 벗기고 다녔었는데 이건 덮개 탈부착식이라 좋았고 아이패드 뒷모습이 보이는 걸 갖고 싶었고 보호기능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정말 완벽한 삼박자로 팔았던 것이었다… 나 같은 사람이 꽤 있었나 보다. 그리고 그리고 에어팟2를 샀다. 각인을 꼭 !! 하고 싶었어 각인을 하면 정말 내 거인 것 같고 오랜 고민 끝에 내 성을 썼다. 평소 에어팟은 오늘내일하셔서 보내드렸고.. 물론 팔았지만 ㅎ ㅎ 솔직히 내 거 쓰는 사람은 이득이라고 생각해.. 진짜 깔끔하게 쓰는 사람 중에 ..

그 외 나머지 2023.01.23

누워있는게 즐겁지 않다.

누워있는 것이 더 이상 즐겁지 않다. 누워있는게 즐겁지 않다니.. 한때 가장 좋아했던 것이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버린 걸까 하루 일과를 끝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위해 누웠을 때 더할나위없이 행복했다. 포근하고 따뜻한 침대가 좋았다. 그런데 이제는 모든 일을 끝내고도 시간이 남게 되어버리는 바람에 가끔 누워서 휴대폰을 하는데 정확히 이틀 후 질리기 시작했다. 누워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휴대폰, 잠자기 밖에 없다. 휴대폰으로는 재미있는 것들을 보는데, 보면 볼수록 행복하지 않다. 늪으로 가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문득 조던 피터슨이 정말 착잡한 표정으로 현대인의 스마트폰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생각나기도 한다. 그리고 잠을 자는 것은 일정 시간에 자야만 생활리듬이 깨지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없다. 결국..

할말남않 2023.01.09

기계과의 명예를 건 산타 해체

줄타는 산타를 보았다. 귀엽다. 사진도 같이 찍었다. 수직공간을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이라니.. 안 살수가 없었다. 그래서 샀다. 중국산 치곤 가격대비 괜찮았다. 뒤를 보고 바지를 벗기면 건전지를 넣는 곳이 나온다. 이렇게 근데 문제는..매우 시끄러웠다. 캐롤이 싸구려 스피커에 억지로 크게 나오니 음질이 다 찢어지고 갈라져서 듣기 힘들었다. 그래서 전선을 끊기로 했다. 일단 분해할 곳을 찾아본다.. 나사가 어디 있을까 찾았다. 4곳 모두 풀었어야했는데 두 곳은 너무 안 풀려서 그냥 아래만 풀고 살짝 들어보았다. 저 작은 동그라미가 스피커같은데.. 이렇게 봐서는 어느 선이 연결되어있는지 모르겠다. 다각도로 봐야한다. 어떤 선을 잘라야 시한폭탄이 멈출까 하는 마음으로 봤는데 흰 선만 달라서 왠지 저거인 것 같..

그 외 나머지 2022.12.23

연말챌린지 제이팍 레츠고

이런 거 작년에도 하지 않았나? 그건 100문 100답인가.. 쨋든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이 찾아왔고 바쁘고 졸리고 그러네요 그 와중에 연락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고.. 그거대로 웃기다. 지여나 이런 거 꾸준히 보내줘서 고마워 넌 나의 비올레타🎻 그리고 이거 하루에 한 개씩 쓰는 것 같은데 그냥 하루에 몰아서 쓰는 게 더 재밌다 Day1 올해 가장 잘한 소비 커피머신, 크로스백, 버티컬 마우스 등의 쟁쟁한 후보가 있었지만 단연 1등은 애플워치. 사실 애플워치에 관해선 할 말이 많다. 난 손목시계를 못 차는 사람이었다. 수험생 때, 적성고사를 보러 갈 때에도 아날로그시계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책상에 올려놓고 봤다. 손목에 뭐가 올려져 있다는 게 정말 불편했었는데 이제는 달라졌다. 충전시간 빼고 올데이 올타..

할말남않 202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