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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말길,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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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남않

내 가방엔 무엇이 들어있는가

개빠 2023. 1. 24. 19:37

오늘은 내 가방에 무엇들이 있는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철 지난 왓츠인마이백이지만.. 뭐 내가 언제부터 유행을 따랐다고

아무튼 시작합니다. 먼저 가방 소개부터

내 작은 콘가방
정사각형 모양에 한 뼘 조금 넘는 크기로 소소한 것들을 넣고 다닐 수 있다.

기억도 안 날 만큼 오래전에 예스 24에서 문제집들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거였는데 생각보다 내구성도 좋고 튼튼해서 정말 애용하는 가방이 됐다.

여담으로 직접 구입했던 가방은 비교적 가벼운 쪽에 속하는 전공책의 무게를 못 이겨 길이조절 스트랩의 힘이 약해졌다. 슬프다.

이제 소소한 물건들을 소개할 차례다.


눈 옆엔 점인가요?
아닙니다.

🥕에서 구입한 동전지갑인데 넘 귀엽다.. 잘 샀다 ㅎㅎ 쟤네 굿즈 좀 가지고 있었는데 카툰네트워크샵이 없어져서 이젠 홍대에서 사야 한다..
17살에 위베어베어스를 엄청 많이 봤던 기억이 떠오른다. 심지어 새벽에도 봐서 아빠한테 한소리 들었었다.


안에 뭐가 들었냐면 바로바로

현대인의 필수템인 충전기
고속충전기 없으면 살 수 없는 몸이 되어서 꼭 가지고 다닌다. 이거랑 보조배터리랑 둘 중에 하나 챙겨서 나가는 편! 오늘은 충전기pick
저 케이블정리는 무지에서 산 건데 저거 열 개는 산 것 같다. 정말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다 ㅠ ㅠ


그리고 두 번째


이게 모죠?


지갑입니다.
아래쪽을 새끼손가락으로 당기면 이렇게 쏙 나오고 여섯 장 까지 수납할 수 있다.
순서대로 내카드/신분증/코코카드/도서회원권/아빠카드. 1종보통 자랑하려고 살짝 잡아당긴 거 맞습니다. ^ ^

저 밴드는 머니클립 밴드인데 은근 지폐 안 잃어버리고 잘 있다. 원래 오천 원이 있었는데 게임장에서 썼지요

오래전에 친구 생일선물로 사주면서 알게 된 기업인데 그 후 내가 지갑을 잃어버려서 고민 끝에 오프라인스토어에서 구입하려고 마음먹었다가 전 날 지갑을 찾아서 고민했는데 갖고 싶어서 샀다. ㅎ;;
이미 마음을 먹어버려서 안 사기가 쉽지 않았어..


다음


겨울한정 내 동반자인 핸드크림

오킵스워킹 핸드크림인데 정말 좋지만 너무 크고 못생겨서 무지 공병에 옮겼다. 옮기는 거 정말 힘들었다..

그리고 겨울한정에 립밤도 있는데 마스크를 쓰고 다녀서 잠깐 헤어졌다.


다음


바나나 모양 장바구니
귀엽죠?
비닐봉지 쓰기 싫어서 넣고 다니는데 귀엽다.
근데 가게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거라 펼치면 가게 이름 쓰여있어서 노간지다.


마지막


가방에 이거 없으면 다시 집 들어와야 하는 아이템
1년 365일 내 동반자

대중교통 이용 시 음악 켜고 팔짱 끼고 눈 감고 있으면 정말 휴식이 된다. 없어선 안 되는 제품

옆에는 곰돌이


스벅짝퉁 아니냐고요?
이거 아빠가 준 건데…

짭곰돌이지만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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