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nice to everyone ;

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말길,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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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2

초또클 (초연 또 클래식 보러감)

10월 1일 금요일에 고민하다 예매한 클래식 공연 롯데콘서트홀에서 한 클라리넷 협주곡 보러 갔다. 클라리넷 하면 징징이부터 생각나는 나.. 스폰지밥 중독인 걸까 요즘 해가 짧아져서 저때가 19:20분경이었는데 일케 어두웠다 롯데콘서트홀은 잠실타워 바로 옆에 있는데 이 에비뉴엘 백화점 화장실이 너무 신기했어서 볼 때마다 화장실만 생각난다 ㅋㅋㅋ 칸마다 세면대가..! 콘서트홀은 저기로 들어가지 말고 왼쪽으로 쭉 걷다가 에르메스 전시된 거 한 번 봐주다 보면 석촌호수로 빠지는 길이 나오는데 왼쪽 작은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콘서트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여기도 가보고 싶다. 아쿠아리움도 가고 싶고 전망대도 가고 싶다. 그래서 중간고사 끝나고 가기로 했다. 나의 친구들과 함께.. 암튼 테라스에서 야경 구경..

할말남않 2021.10.04

오케스트라 보는 거 너무 신난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관람 했었는데 일단 예술의전당 자체가 넓고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처음엔 콘서트홀 못 찾아 길 헤매서 너무 힘들었지만 두 번째 방문이라 수월했고 혹시 몰라서 내부도도 촬영했다. 오케스트라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첼리스트 문태국 님의 연주는 정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숨 참고 봤다. 악기와 하나 된다는 게 정말 그런 것이었을까? 호흡 조절 하시면서 들리는 숨소리에 엄청난 몰입감을 느꼈다. 악기로 인한 감정과 경험이 모두 처음이었다. 그 순간만큼은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다.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그래서 집 도착하고 다른 오케스트라 공연 또 예매했다!!!!!! 신난다!!!!! 모든 악기가 다 좋지만 현악기가 내는 특유의 소리가 특히 매력적이다.

짧은 글 202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