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보면 가끔 힘없이 바닥을 기어 다니는 벌을 볼 수 있다. 이런 벌들은 일을 하다 지쳐서 쓰러진 벌이고, 그냥 두었다간 밟히거나 새에게 잡아먹힐 수 있어서 여건이 된다면 구해주는 게 좋다. 왜 벌을 구해야 할까? 벌은 환경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벌은 꽃가루를 옮기며 번식을 돕는 등 생태계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벌의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에 지친 꿀벌을 살리는 것은 꽤 의미 있는 일이다. 어떻게 구해야 할까? 먼저 종이나 파일 등으로 벌을 들어서 집으로 옮긴다. 지쳐있는 꿀벌은 저항을 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쉽게 옮길 수 있다. 집에 도착한다면 설탕물 혹은 꿀을 준비해 벌에게 준다. 근처에 뿌려두면 알아서 먹는다. 어느 정도 먹으면 벌이 다시 날아가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