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거 작년에도 하지 않았나? 그건 100문 100답인가.. 쨋든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이 찾아왔고 바쁘고 졸리고 그러네요 그 와중에 연락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고.. 그거대로 웃기다.
지여나 이런 거 꾸준히 보내줘서 고마워
넌 나의 비올레타🎻
그리고 이거 하루에 한 개씩 쓰는 것 같은데 그냥 하루에 몰아서 쓰는 게 더 재밌다
Day1 올해 가장 잘한 소비

커피머신, 크로스백, 버티컬 마우스 등의 쟁쟁한 후보가 있었지만 단연 1등은 애플워치.
사실 애플워치에 관해선 할 말이 많다.
난 손목시계를 못 차는 사람이었다.
수험생 때, 적성고사를 보러 갈 때에도 아날로그시계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책상에 올려놓고 봤다.
손목에 뭐가 올려져 있다는 게 정말 불편했었는데 이제는 달라졌다. 충전시간 빼고 올데이 올타임 차고 있다.
핸드폰이 할 말을 워치가 먼저 조용하게 속삭여주는 역할을 해주니깐 중요한 전화를 받지 못할 걱정 없이 무음 모드를 하고 다니고, 시끄러운 알람에서도 해방되고, 가방에 넣고 다녀서 두 손이 자유롭다.
사실 셀룰러 모델을 사서 저렴하게 요금을 가입한 후 가까운 거리는 핸드폰 없이 다녀보고도 싶었지만 알뜰폰 요금제는 워치 요금제가 없어서 나의 계획은 실패했다.
Day2 올해 가장 망한 소비
글쎄.. 뭐가 있을까?.. 10분 있으려고 입장권을 3천 원 낸 것..? 사놓고 몇 번 안 낀 요란한 케이스? 궁금해서 샀던 일회용 전자담배,,? 모쪼록 여러 가지이지만 가장! 망했다고 하기엔 다 애매한 것들이다.
Day3 올해의 음식

교직원 식당! 학생 식당 메뉴가 질려서 가끔 찾아갔는데 맛있었다. 6천원치곤 적당 글고 다 먹었을 때 더부룩하거나 하지 않아서 좋
근데 메뉴를 돌려막기 하는 기분이 들지만 맛있는 거 반복되니깐 나쁘지 않음 자주 먹었으면 질렸을듯해
Day4 올해의 노래

이 노래 어느 순간부터 엄청 질렸었는데 이 정도 들었었구나
질릴만두 하지
Day5 올해의 간식

과자를 좋아하는 친구가 추천해줬던 옥수수깡 팝콘~~!! 엄청 달달한 콘소메맛 팝콘이다.
Day6 올해의 장소

아무래도 해달 그리고 우주에 있는 산학협력관..
Day7 올해의 책

밀리의 서재 덕분에 읽었던 비하인드 도어
스릴러 소설은 처음 읽어보았는데 정말 절정 부분에서는 전철 못 내릴 뻔했다. 강추
Day8 올해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로 정했다.
스토리 구성은 어찌 보면 뻔하지만 이야기를 풀어내가는 것이 너무 좋았다.
눈물을 정말 많이 흘린 영화. 특히 절망의 상황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 순간만큼은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행복해 보여서 더 슬펐다.
곧 볼 아바타 2는 아직 안 봤으니.. 제외
Day9 올해의 프로그램

프래리 도그에 관한 모든 것 ㅎㅎ 디즈니 플러스에 있는 다큐다.
귀여웡
얘들이 무리 지어 생활하는데 서로 서열이 있고 짝짓기 후 역할분담을 자연스럽게 해서 암컷은 집을 짓고 수컷은 보초를 서는데, 가끔 집짓기 싫어하고 얍삽한 다른 프래리 도그가 집을 빼앗는다. 조직생활이 재밌다. 그리고 무리에서 낙오된 수컷은 스스로 다른 곳을 찾아 나서다가 같은 낙오된 암컷을 만나는데 웬만한 스토리 뺨친다.
Day10 올해의 웹툰

올해 웹툰 기준으로는 이거 ㅎㅎ 믿고 보는 한끼룩 작가님
Day11 올해의 유튜브

올해 개설된 유튜브는 찾기 힘들고
가장 많이 본 것은 침 아닐까.. 침펄풍 조합도 재밌고 자극적이지 않게 혼자 슴슴하게 토크하는 것도 재밌다.
Day12 올해의 인물
올해의 인물? 음.. 아무래도 좀 친해진 선배님들 아닐까,,, 싶다. 아싸는 이렇게 슬프다.
Day13 올해의 덕질
난 덕질을 하지 않는다. 날 설레게 하는 것들이 점점 줄어든다.
Day14 올해의 음료

카페 좋아하는 친구랑 함께 간 어느 카페의 버터스카치 라테
한 잔 밖에 못 마셔봤지만 정말 맛있었다. 버터 캔디 녹인 맛
Day15 올해의 취미

난 취미가 오케스트라 가는 것 밖에 없는듯해.. 올해 13번 갔다.
Day17 뜻밖의 입덕
주변에 흥미로운 인연이 생겨서 꼭 친해지고 싶다.
Day18 가장 기뻤던 달
가장 좋았던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었고 사무지원 알바를 했던 2월
Day19 가장 슬펐던 달
알바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었던 10월
Day20 올해의 이모지 5개
🥺🫢😆😡💗
Day21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한 것

날 언제나 해맑게 웃으며 맞이해주는 낑깡이
Day22 올해 가기 전 마지막 목표
항상 기쁠 수는 없으니, 슬프지만 말자.
Day23 연말에 먹을 음식 자랑
정하진 않았는데 그냥 친구 그리고 선배와 술을 마셔볼까 한다.
Day24 크리스마스에 할 것
올해는 비워놨고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알바 대타 !!
Day25 크리스마스에 한 일
그리고 고양이 산타모자 씌워봐야지.. 귀여워
Day26 올해의 아쉬움
없다.
Day27 내년 목표
기사 자격증 따기
Day28 내년에 가고 싶은 여행지
다낭
Day29 올해 감사한 3가지
1. 특별히 아프지 않았던 것.
2. 새로운 인연을 만난 것.
3. 친구들에게 좋은 일들이 일어난 것.
Day30 올해를 요약한다면?
올해는 생각보다 여행을 많이 갔던 것 같다.
Day31 1월 1일 들을 노래
Jason Mraz- Lu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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