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nice to everyone ;

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말길,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

오늘의 글 자세히보기

- 211

이얏호

벼르고 벼르던 블루투스 키보드를 드디어 샀다 이얏호 원래는로지텍k380을 사려고 했는데 분명 2만원 초반대라고 들어서 사려고 마음을 먹었건만. 입소문을 타서 결국 3만 5천원에 이르게 되어있지 않던가. 그런 돈 주고 살 마음은 없어 벼르던 중, 생각보다 싼 블루투스 키보드가 많다는 정보를 얻어 찾아보고 찾아보다가 만사천원에 하나 주문했다. 이름은 cosy사의 '멀티페어링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 행복해서 자꾸만 치게된다. 지금도 이 키보드로 쓰고있음 히히 타격감은 일반 노트북보다 더 얇은 느낌이고 소음은 독서실에서 쓰면 안되는 정도이다. 근데 애초에 독서실에서 쓸 수 있는 키보드는 없다고 생각한다. 애플의 터치 마우스도 아니고.. 하튼 인식 속도도 빠릿빠릿하고 너무 좋다. 요새 컴퓨터를..

그 외 나머지 2019.11.09

배가 너무 불러

누가 이렇게 무식하게 쳐먹는가. 그것은 바로 나. 14시에 늦은 밥을 배불리 먹고나서 16시에 와플과 아•아를 마시고 19시에 또 저녁시간이라 먹긴 하는데 배불러서 천천히 깨작깨작 먹다가 결국 1인분을 다먹어버렸다. 너무 배부르다. 이 꼴은 마치 간식 창고를 털어 배가 빵빵해지게 먹은다음 거실에 드러누운 고양이가 아닌가. 너무 무식하게먹었다 그냥 남길껄.. 근데 수제비라서 남기기도 애매핶다

그 외 나머지 2019.10.28

맛있다

맛있다. 상쾌하면서 올라오는 복숭아향 근데 너무 비싸서 내돈주고 사먹기 아까워서 이마트에서 물건 시킬때마다 슬쩍 하나씩 끼워넣는데 공부하다가 빡치면 손 덜덜덜덜 떨면서 드라마처럼 서너개 흘리고 입에 털어넣는데 그때마다 기분이 좋다. 근데 아까워서 한 개만 먹고 나머지는 다시 주섬주섬 넣어놓는다.ㅋ 이건 스트로베리맛이고 현재도 내 옆에 있다. 친구가 맛있다고 해서 시켜봤는데 내가 생각한 딸기맛이 아니지만 하튼 맛있다. 다음엔 민트맛으로..

그 외 나머지 2019.10.26

아홉수 우리들

너무 너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슬프다 준이같은 벤츠남은 만나본적도 없지만 둘의 이별이, 우리의 감정선이 너무 너무너무너무너무 와닿고슬프게 잘 풀어주셔서 내가 이별하는것도 아닌데 가슴이 갑갑하다...싸늘하다... 가슴에 비숑이 날아와 꽂힌다......결제하고 3번 넘게 봤다...... 투으록ㅎ코르녀걉ㅇ호ㅓㅋ툐ㅗㅁㄱ려ㅠㄴㄱ하 ㄴ 우리야 행복하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로에게 진심이었고 쓰레기같은 헤어짐이 아니라서 더 가슴이 아프다. 한 명은 영원을 다짐하는 동안 한 명은 마음을 정리하는 게.. 당장은 슬프겠지만 우리가 잘 딛고 일어서서 누구보다 본인을 더 신경쓰고 챙겨주길.....

할말남않 2019.10.26

꿈 공작소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 나오는 그 꿈 공작소 직원들. 나에 대입하면 완전 기분파 직원들 일것이다. 그런 건 없다는 걸 잘 알고 램수면의 상태일때 꿈을 꾸는데 난 꿈을 꾸는 거 자체는 부정적인 입장이 아니다. 꿈을 꾸지않고 깨면 수면의 깊은 단계에서 깼기 때문에 피곤하지만 꿈을 꾼다는 건 램수면 상태였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일어날 수 있다. 근데 그 꿈에 따라 기분이 은근히 좌지우지 된다. 내 감정 속 꿈 공작소의 직원은 매우 기분파라는 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하며 또 어느 때엔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무섭게 제작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보통 그 꿈에 대해 깊게 생각하거나 곱씹지 않으면 금방 잊는 게 꿈이기 때문에 보통 행복한 꿈이 기억에 남는다. 제일 최근에 행복했던 꿈은 즐겨보던..

할말남않 2019.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