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nice to everyone ;

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말길,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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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오케스트라 또 가고싶다

난 클래식을 제대로 들어본 적도 없었고 듣다가 잠이 왔던 적도 없었는데 왜 막연히 지루하고 졸리다고 생각 했었을까 정말 과거의 내가 이해되지 않는다. 좀 커서는 종종 클래식을 들었는데 이 많은 악기들의 조화를 실제로 듣는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상상도 하지 않았었다. 정말 단순한 호기심으로 갔었던건데 졸리면 어떡하지 라는 쓰레기같은 고민을 한 체로 입장했는데 정말 집중해서 보다보니 어느새 인터미션 시간이었고, 또 커튼콜을 하고있었다. 난 그때 커튼콜이라는 것을 처음 접해서 왜 계속 나오시지 싶었다. 근데 지금은 커튼콜 할 때마다 재밌고 팔 아픈 생각이 싹 사라졌었다. 그리고 어제 무관중으로 진행했던 생방송도 너무 재밌고 집중해서 봤는데 이렇게 멋진 연주를 실제로 못 보고 들었다는 사실이 조금 슬프게했고 아무..

할말남않 2021.09.11

오케스트라 보는 거 너무 신난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관람 했었는데 일단 예술의전당 자체가 넓고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처음엔 콘서트홀 못 찾아 길 헤매서 너무 힘들었지만 두 번째 방문이라 수월했고 혹시 몰라서 내부도도 촬영했다. 오케스트라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첼리스트 문태국 님의 연주는 정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숨 참고 봤다. 악기와 하나 된다는 게 정말 그런 것이었을까? 호흡 조절 하시면서 들리는 숨소리에 엄청난 몰입감을 느꼈다. 악기로 인한 감정과 경험이 모두 처음이었다. 그 순간만큼은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다.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그래서 집 도착하고 다른 오케스트라 공연 또 예매했다!!!!!! 신난다!!!!! 모든 악기가 다 좋지만 현악기가 내는 특유의 소리가 특히 매력적이다.

짧은 글 2021.09.09

나는 개가 왜 이렇게 좋을까?

난 개를 키우지 않는다. 여건도 안될 뿐더러 재정적으로도 안정이 되지 않아서 행복하게 해줄수 없다. 그런데 정말.. 강아지의 행동, 표정, 목소리, 감정표현, 의사표현 등 모든 것들이 너무 좋다. 예를 들어서 같이 놀고싶어 앞발을 쭉 펴고 엉덩이를 씰룩거리는 행동과 서랍장 밑으로 들어간 사료 한 알을 꺼내보겠다고 작은 머리를 갸웃거리며 발로 꺼내려는 것, 내가 뒤척거려서 자주 깨는데도 꼭 옆에 자리잡아서 잠에 드는 사랑스러운 생명체. 신나면 귀가 뒤로 넘어가서 그 모양이 마치 도비 귀 같은 것, 사고를 치면 혼남을 직감하고 흰자를 보이며 시선을 피하는 그 표정, 비슷해보여도 모두 다른 강아지들의 목소리, 싫으면 그만하라고 코를 핥거나 주위를 환기시키는 의사표현, 슬프거나 원하는 게 있으면 낑낑거리며 꼬리..

할말남않 2021.08.06

모바일 페이지를 PC화면으로 전환하는 가장 빠른 방법

이 방법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서 창을 들어갈 때 모바일 화면이 나와 불편함이 생길 때 하는 방법이다. 맨 아래로 내려서 PC화면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빠른 방법은 위 링크에서 m. 을 지운 후 엔터를 누르는 것이다. 이렇게 지운 후 엔터를 누르면 pc화면으로 전환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간혹가다 적용이 안 될 때가 있다. 그럴 땐 End버튼을 눌러(단축키, 데스크톱 경우 Del옆에 있음) 페이지 맨 아래로 이동 후 직접 PC화면으로 전환 버튼을 클릭한다. 끝

짧은 글 2021.06.25

땅에 떨어져 있는 꿀벌 살리기

길을 걷다 보면 가끔 힘없이 바닥을 기어 다니는 벌을 볼 수 있다. 이런 벌들은 일을 하다 지쳐서 쓰러진 벌이고, 그냥 두었다간 밟히거나 새에게 잡아먹힐 수 있어서 여건이 된다면 구해주는 게 좋다. 왜 벌을 구해야 할까? 벌은 환경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벌은 꽃가루를 옮기며 번식을 돕는 등 생태계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벌의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에 지친 꿀벌을 살리는 것은 꽤 의미 있는 일이다. 어떻게 구해야 할까? 먼저 종이나 파일 등으로 벌을 들어서 집으로 옮긴다. 지쳐있는 꿀벌은 저항을 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쉽게 옮길 수 있다. 집에 도착한다면 설탕물 혹은 꿀을 준비해 벌에게 준다. 근처에 뿌려두면 알아서 먹는다. 어느 정도 먹으면 벌이 다시 날아가기 때문에..

그 외 나머지 202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