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nice to everyone ;

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말길,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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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일기

놋북으로 쓰려고 켰는데 티스토리 웹사이트가 먹통돼서 앱으로 쓰고있다. 새해부터 되는 일이 없다. 새해 첫 날은 매우 추웠고, 새해 첫 날 고양이들은 매우 귀여웠다. 특히 바닥 청소해야해서 화장실에서 대걸레를 빨고 있었는데 매장에 침입한 고양이가 이만치 떨어져서 날 구경했다. 턱시도 입은 작은 아기가 날 쳐다봐서 너무 행복했다. 행복했지만 일이 많아서 행복은 금방 사라졌다. 근데 일을 하며 화가 나는 것은 금방 지나가지만 그 작고 귀여운 고양이가 나를 주시했던 기억은 금방 지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한 고양이는 날 보자마자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하이톤의 목소리로 울며 날 반겨줬다. 내가 해준 것은 없는데 왜 이렇게 내가 반가울까 눈꼽을 떼줘서 그런가? 물을 받아줘서? 어쨌든 행복하고 과분하고 귀..

게으른 일기장 2022.01.01

할 거 없지만 바쁜 사람

요새 하는 게 없는데 (당연함 종강해서 백수됨) 그래도 뭔갈 자꾸 하고.. 꿈지럭대 나는 바보고.. 꿈지럭꿈지럭 밥을 먹을수 밖에 없어. 꿈지럭 꿈지럭 꿈지럭 -일정 없는 하루 공개 1. 대충 오전 10시 기상 : 진짜 난방텐트 넘 잘산듯 자기 전에 전기장판 켜놓고 이불 덮어놓으면 그 열이 난방텐트 안에 가둬져서 따뜻하다. 자기 전에 끄고 자면 딱 덥지도 춥지도 않게 잘 수 있고 기상하고 텐트 지퍼를 열면 내 방의 찬공기가 느껴진다. 사실 이게 젤좋음 왜냐면 난방텐트의 존재를 실감나게 해 잘때 얼굴 찬공기가 뺨때리는거 싫었는데 아늑하고.. 내 방에 누가 들어오면 날 못 봐서 좋다. 딱히 뭐 하는건 없지만 분리된 견의 행복을 느끼는 듯한 기분이야 2. 샤워하기 : N들은 샤워하면서 콘서트 한다는거 실화냐 ..

할말남않 2021.12.29

일 년 동안 무엇을 했는가?

오늘은 애용하던 탁상형 캘린더를 가지고 연말 결산을 해보려 한다. 이 캘린더는 2021 키니 달력 솔직히 우연히 산 건데 일 년 동안 아주 만족하면서 썼었다. 2022년도 달력도 삼 ㅎㅎ 이번 포스팅은 딱히 논 것들은 안 쓸 거고 내가 한 일과 tmi 위주로 쓸 것이다. 시작해보자고 1월 2021년의 새해는 동물의 숲과 함께했다. 산지 얼마 안 됐어서 엄청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지금은 다른 분에게 갔지만! 보다시피 1월엔 방학 시즌이라 한 일이 딱히 없었다. 명지 생일날엔 술 사주고 같이 놀았는데 사진 좀 찍을걸!!! 그때 막걸리 ㅅ ㅣ켰는데 까먹고 나도 모르게 흔들었다가 폭포가 일어났었다..ㅎ 그리고 명지 일 하는 편의점에 놀러 가서 성민이가 했던 거 똑같이 따라 함 돌아이가 분명했던 시절...

할말남않 2021.12.23

싫어하는 음식들과 그 이유

심심하고 밖에서 산책하고 싶은데 이 글을 쓰고도 밖에 나가고 싶다면 나가야겠다. 그러는 의미로 평소에 싫어하는 음식과 그 이유를 적어보려 한다. 지금 옆에 가습기 틀어놨는데 수증기로 뺨 맞는 기분이다. 어? 오히려 좋아. 네뷸라이저인가 그거 하는 기분 1. 쫄면 일단 차가운데 매운 음식을 안 좋아한다. 그러는 의미로 쫄면은 안 좋아할 수밖에 없다. 쫄면에 같이 무쳐진 야채는 맛있는데 면은 좀.. 차가워 비슷한 이유로 비빔면도 안 좋아하는데 가끔 고기랑 먹으면 존맛탱이라 먹는다 비빔면+목살=킬러 매운 건 좀 따뜻해야 맛있고 매운맛 중엔 특히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좋다. 청양고추가 들어간 각종 국 종류는 먹자마자 그어어 뻑예 감탄사가 나오기 때문에 좋다. 근데 캡사이신의 매운맛은 매우 싫고 불닭도 좋긴 한데 ..

할말남않 2021.12.20

어 느새 부터 힙 합 은 안멋져

이 건 하나의 유행 혹은 티비쇼 우린 돈보다 사랑이 트로피보다 철학이 명품보다 동묘 앞 할아버지 할머니 패션 쇼미더머니가 세상을 망치는 중이야 중요한 건 평화 자유 사랑 마이라잎 .. ... .. 아 자꾸 머리에서 맴돈다 휴 이제 종강을 했으니 할 일들을 나열 해야지 일단 방청소를 해야 한다. 방청소보단 책상 서랍 정리+책 치우기에 가깝다. 근데 책상 서랍은 진짜 두 달에 한 번씩은 꼭 하는데 할 때마다 버릴 거 한 무더기씩 나오는 듯 역시 미니멀리즘은 어렵다. 글고 뭘 해야하냐면... 음........ 히트텍도 좀 사야지 일단 일요일엔 알바 끝나고 월요일까지 자야지 흫하하하하하 역시 고생을 좀 해야 보상이 달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과정은 정말 고달팠지만 그만큼의 보상이니..

할말남않 2021.12.18

요즘 고민들(하찮음)

1. 밀리의 서재 다시 구독할까 말까 종이 책은 다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려운거 아니면 꼭 끝까지는 읽는데 밀리의서재는 읽고있는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면 다른 책을 고르게 된다 그리고 돈 없을때 취소해가지고 동물행동학 64% 읽었는데 더 읽고싶기도 함 역시 하는게 낫겠지? 아닌가 하... 월 만원은 정말 큰 고민이 필요하다.. 심심할때 보기 딱 좋은데 흠. 아. 고민이 되네요. 2. 배터리 교체하러 언제 갈까 그거 고치려면 평택 가야하구.. 평택 가는김에 백화점 쇼핑할까 겸사겸사? 흠터레스팅. 근데 돈이 애매하게 있을때 백화점 쇼핑하면 갖고싶은 게 너무 많아서 슬퍼짐 말이 백화점 쇼핑이지 그냥 따뜻하고 기본 스파브랜드 모여있어서 구경하기 딱 좋은 곳이야

짧은 글 2021.12.16

요즘 뇌를 지배하고 있는 생각 두 개

아 이거 보니깐 그 쌤 생각난다… 아련 1. 붕어빵이 너무 먹고싶다.. 얼마나 먹고싶냐면 꿈에서 붕어빵을 먹었을 정도로.. 심지어 꿈에서 유튜버가 직접 구워줌 그리고 단톡방에 사진이 왔다. (11.26일자) 이때 진짜.. 사실 지금도 부럽긴 함.. 붕어빵은 15년 이후로 돈주고 사먹어본 적이 없다. 누군가 사주거나 사온걸 한 개 집어먹은 정도.. 그 이유는 원래 길거리 음식을 안 좋아하고 현금도 없기 때문이었다. 근데 요새는 왜 이렇게 붕어빵이 먹고싶을까? 요즘은 현금을 들고 다녀도 찾기가 쉽지않다. 노점상이라 그런가ㅠ 근데 막상 찾아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게 된다. 송탄붕어빵도 가봤는데 줄이 맛집 웨이팅 수준이라 포기.. 기다리는자가 붕어빵을 얻을 수 있다. 근데 성민이가 붕어빵 사진 올려서 눈물..

할말남않 2021.12.16

크리스마스에 미친 인간

그것은 나다 사실 크리스마스여서 신난건 아니고 크리스마스의 꽃말은 종강이기 때문이다 ㅎㅎ 그리고 연말이고 새해고 겨울방학이니깐!!!!!!!! 까마귀마냥 반짝이는 것도 좋아해서 트리의 반짝임이 좋다. 너무 기뻐서 춤춰야겠다. ዽ ጿ ኈ ቼ ዽ ጿ ኈ ቼ ዽ ጿ ኈ ቼ 어쨌든 크리스마스가, 트리가 좋아서 했던 일을 나열해보도록 하겠다. 이거 작년에도 했으려나? 올해 우연히 부대 지나간건데 있어서 찍어봤다. 이거 밤 되면 더 이쁘겠지? 가보자고 그리고 내가 사모하는 붕어빵사진 이건 크리스마스랑 관련 없지만 기뻐서 찍어봤다 왜냐면 겨우겨우 먹어서 두 번째 알리에서 직구했다 이만원 주고 샀는데 잘 산듯 하다. 사실 장난으로 트리 코스프레 한다고 했는데 이런 부직포 코스튬 있을 것 같아서 알리 뒤져봤다 근데 코스튬..

할말남않 2021.12.05

개추워크레용

누가 저녁 아홉 시에 커피를 마셨냐..... 그건 나... 잠이 안 와서 블로그 쓴다. 좋아하는 조명을 작게 키고 놋북을 킨다. 테르나뷔 탁상 스탠드 아주 잘 산듯.. 넘 젛아 지금부터 의식의 흐름 시작 요새 왤캐 춥지 진짜 개추워크레용 근데 아직은 가짜추움. 가짜추움이란 이너웨어를 입지 않고도 따뜻한 수준이다. 진짜추움은 히트텍or터틀넥+기모후드+패딩조끼+패딩 혹은 터틀넥+셔츠+니트조끼+패딩 까지 껴입어야 진짜추움이다... 롱패딩 사고 싶네 요즘은 가짜추움이라 기모 스웨트셔츠에 패딩만 입으면 따숩당. 아니면 후리스 입어도 좋아. 근데 발 시려서 크록스 못 신는다. 슬프다. 자주 신진 않아서 그닥 아쉬울 건 없지만 내가 크록스 블프데이 세일로 지비츠 세트 사서 아쉽당 뭐 살지 고민하다가 결국 강와쥐 세트..

할말남않 202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