놋북으로 쓰려고 켰는데 티스토리 웹사이트가 먹통돼서 앱으로 쓰고있다. 새해부터 되는 일이 없다. 새해 첫 날은 매우 추웠고, 새해 첫 날 고양이들은 매우 귀여웠다. 특히 바닥 청소해야해서 화장실에서 대걸레를 빨고 있었는데 매장에 침입한 고양이가 이만치 떨어져서 날 구경했다. 턱시도 입은 작은 아기가 날 쳐다봐서 너무 행복했다. 행복했지만 일이 많아서 행복은 금방 사라졌다. 근데 일을 하며 화가 나는 것은 금방 지나가지만 그 작고 귀여운 고양이가 나를 주시했던 기억은 금방 지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한 고양이는 날 보자마자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하이톤의 목소리로 울며 날 반겨줬다. 내가 해준 것은 없는데 왜 이렇게 내가 반가울까 눈꼽을 떼줘서 그런가? 물을 받아줘서? 어쨌든 행복하고 과분하고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