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이거 보니깐 그 쌤 생각난다… 아련
1. 붕어빵이 너무 먹고싶다..
얼마나 먹고싶냐면 꿈에서 붕어빵을 먹었을 정도로.. 심지어 꿈에서 유튜버가 직접 구워줌
그리고 단톡방에 사진이 왔다. (11.26일자)

이때 진짜..

사실 지금도 부럽긴 함..
붕어빵은 15년 이후로 돈주고 사먹어본 적이 없다. 누군가 사주거나 사온걸 한 개 집어먹은 정도.. 그 이유는 원래 길거리 음식을 안 좋아하고 현금도 없기 때문이었다. 근데 요새는 왜 이렇게 붕어빵이 먹고싶을까? 요즘은 현금을 들고 다녀도 찾기가 쉽지않다. 노점상이라 그런가ㅠ
근데 막상 찾아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게 된다. 송탄붕어빵도 가봤는데 줄이 맛집 웨이팅 수준이라 포기.. 기다리는자가 붕어빵을 얻을 수 있다.
근데 성민이가 붕어빵 사진 올려서 눈물 주르륵 흘림 무슨 김치찌개 먹고싶은 ㅅㅇㅅ마냥 ㅜㅜ
금요일에 꼭 먹을거다ㅠㅠ

+며칠 뒤에 먹었는데, 붕어빵은 꼭 3천원 어치를 살 것. 기다리기 싫어서 2천원 샀는데 너무 아쉽다. 채울 수 없어!!!!!!

+결국 3천원어치 사먹음 ㅎㅎ 이게 언제더라 ?! 이번주 화욜이었나 흠 그래서 덕분에 성불할 수 있게 되었다

붕어빵과 비슷한 간식들) 천안역에서 호두과자 9알 2000원에 파는데 운 좋으면 따끈따끈 할때 주셔서 행복하다
겉은 바삭하구 속은 뜨거워서 핫뜨핫뜨하면서 먹어야 하는데 넘 맛있음 ㅠㅠㅠ 내가 지금 천안역인데 출출하다-> 호두과자꼬옥먹으면되..
그리고 델리만쥬도 갑자기 땡겨
아 나 몰랐네 겨울 간식 좋아하네ㅋㅋㅋㅋ 요즘 겨울간식이 엄청 좋아졌는데 이런건 꼭 먹어야 해결됨...
아니면 인생의 쿨타임이 있는건가? 예전엔 쳐다도 안 봤는데 겨울간식이 먹고싶어지는 쿨타임이 찬듯
그리고 두 번째. 타이차마나드 오일이 갖고싶다. 근데 이거 해결함ㅎㅎ
몇 달 전에 손소독스프레이를 선물 받았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이거 어디서 샀냐고 물어봤다.
근데 그냥 일반 스프레이에 좋아하는 오일 떨어트린거라고, 근데 그 오일 태국 반얀트리 호텔에서 구입 한거고
국내엔 품절이라고 했다ㅜㅜ그래서 좌절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포기할 내가 아니지.. (이 향이 무슨 향이냐면 약간의 꽃 향에 아로마 향을 얹은 기분? 뿌리자마자 기분이 왁!! 좋아지고 행복해져서 정말 잊을 수 없어..) 폭풍서치 했더니 면세점엔 품절, 재입고없음이고 직구 해주는 곳도 없었다. 와 무슨 이런 경우가??? 하고 또 검색하는데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한다. 바로 전화 해봤는데 내가 찾는 오일은 품절이고, 재입고 계획도 없다해서 눈물 흘렸다.
그리고 그때부터 아마존, 타오바오, 알리 등등 직구 사이트에서 폭풍서치했지만 정말 안 나오길래 아,, 포기해야하나? 싶었음 근데 또 구글에 영어로 검색하니깐 반얀트리 온라인 스토어가 있길래(태국에서 배송) 찾아봤는데 역시 내가 찾는 오일 품절..
아니 인기 많은건 더더더 많이 출고해야 하는거 아냐??? 대표적인 향이더만 ㅜ 그래서 멍때리는 중에,, 롯데백화점 일산에 반얀트리 매장이 있다그래서 또 거기에 전화했다 ㅎ.. 난 절대 포기하지 않아.
근데 또 품절.. 재입고 계획은 12월 중순이라그래서 예약하고 이제 끝났나 싶었다. 포기한 것이 아마 11월 이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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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번주 목요일 새벽.. 밤샘공부 하다가 멘탈 나가서 온라인 스토어에 들어가봤는데
여기서 이상한점. 멘탈 나간거랑 스토어 검색한거랑 뭔상관?? ㅋㅋㅋ어이없어

아니 재입고가 된거야!!!!!!!!
진짜!!!!!!!!!!!! 살수있다고!!!!!!!!!
그래서 그때가 새벽 4시여서 으으으 졸리고 피곤해.... 이러고 있는데 정신이 팍 들었음
그래서 침착하게 배송비 체크하고, (아시아 대륙엔 배송비 8달러) 오일 가격 (10ml 20.9달러)
오일을 사려고 했는데 10ml 구매 눌렀다가, 만약 다 쓰면 또 8달러 내고 시킬 수 있으니깐 통 크게 30ml 지름
30ml는 59.9달러 였따 ㅎ... 한화 약 7만 1천원
가격 보고 좀 고민했는데, 약 두달 넘게 갖고싶었던 걸 살수 있는 기회고 만약 질리면 당근에 팔면 되니깐!!!

그렇게 내 8만원을 쏟았다.
너 무 좋 아
그렇게 언제오나 언제오나~~ 선박 배송이니깐 12월 말에 오려나??ㅎㅎ 갸꿀~ 이러고 살았는데
그새를 못참고 직구 후기 봤다ㅎ
ㅋㄹㄴ 이전 시절엔 배송이 3일만에 왔고, 작년 게시글은 일주일 만에 배송이 왔단다!!!
와 그래서 떨리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문자가 왔다.

아 ㅠ 나울어
그래서 내일 올듯 한데 아 너무 좋다 진ㅉ ㅏㅠㅠㅠㅠㅠㅜㅠㅠ
이거 택배 오면 친구들 붙잡고 한 방울씩 손에 떨어트려 줄거임.. 나만 이 향 알 수 없어.
이런 향을 알려준 언니에게 무한의 감사를, 결국 손에 얻어낸 나에게 셀프칭찬을 해주고 싶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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