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찢었다.
아침 먹기 챌린지 간신히 성공하고.. 사실 전날 밤에 되게 늦게 잤는데 전화하던 친구가 백퍼 실패한다고 도발해서 걔 생각하면서 어거지로 일어났다. 훗 미역국 야무지게 말아먹고 넘 졸려서 빨래 개려다가 그냥 소파에서 누워있었다.

점심은 우동 먹고 공부하려 했는데 무슨 얘기하느라 딜레이 돼서 세시 좀 넘어서부터 공부한 듯. 어제 1과목 끝내려고 했던 거, 내가 아 주 단단히 착각했었음. 1과목 핵심 개념이 28개까지 인 줄 알고 끝내려 했는데 백 개가 넘더라~~ 왜 헷갈렸던 거지? 개념 익히는 데만 삼 주 걸릴 듯 ㅓㅇ쨌든 오늘 목표치도 했지. 내일은 공부 못 한다. 왜냐면 아침에 알바 갔다가 좀 쉬고 친구 만나거덩. 생일파뤼 근데 아직도 어디서 만날지 안 정함 ㅡㅡ 내일만큼은 입꾹닫해야지. 친구의 날이니까
아 글고 진짜 어이없었던 게 뭐냐면
오늘 아르바이트하는데 어떤 분이 어? 왜 여기서 일하세요? 이러는 거야. 그래서 손님을 쳐다봤는데 주말에 일하는 편의점의 단골손님이었어... 나 진짜 너무 놀라고 반가워서 어!!!! 안녕하세요!! 하고 왅넌 재밌게 떠들었다. 어쩌다 보니 여기(지금 일 하는 곳)에서도 일하게 됐다.. 우연이 신기하다 하면서 얘기했는데~ 그분이 항상 봉투 제일 큰 거 달라고 하셨어서 이번에도 제일 큰 거 드렸다. 민망하면서 너무 웃김ㅋㅋㅋㅋㅋ
아 글고 가좍이랑 사쿠사쿠 후라이드 반 매운 간장 반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매웠다 간장치킨 ㅜㅜ 담에는 깝치지 말고 그냥 간장 먹어야지. 그리고 후라이드 맛없을 줄 알았는데 엄청 맛있더라!!! 심지어 포장하니까 10,500원이었어.. 역시 치킨은 사쿠사ㅋㅜ
씻고 머리 말ㄹ리는데 아까 낮에 그냥 점심 먹고 커피 너무 마시고 싶어서 단톡방에 뜬금없이 커피 사줘 커피~~이렇게 말했고 생각 없이 말한 거라 당연히 아무도 대꾸 안 하고 다음 주제로 그냥 넘어갔었는데 갑자기 방금 커피 기프티콘을 받았다.. 뭐지?? 천사..? 너무 행복하고 고맙다. 지연아 고마워 이거 보고 있는 거 알아 으하하
이제 자야지 오늘 하루는 별점 3.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