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오늘은 정말……. 일이 없었다.
아침에 출근하면 보통 매대랑 냉장고 물건 채우기, 창고 정리해서 채우기를 하고 좀 쉬었다가 물류가 와서 그거 정리 하는데, 토욜 야간 분이 너무 마무리를 잘 해주셔서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매대청소 좀 하고 뉴걸을 네 편 정도 봤다.. 신기록
구리고 집갔는데 점심 삼겹살 야무지게 구워먹고 가스레인지 청소하니깐 자기엔 애매한 시간이 되어서 옵치 즐겜 했더니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저녁밥 먹고 이따가 귤 먹고.. 아니 왜 다 먹고로 끝나지? 쨋든.. 알찬 하루였다.
근데 지금부터 시작이었던 것이다.
친구랑 열 시에 마크 시작했는데 잘 놀다가 내가 별안간 집 새로 뜯어고치자고 제안하고 구글에서 도안을 다운받았다. 맨 처음 지었던 집은 재료도 없고 구래서 그냥 네모네모하게 지었어가지고 볼때마다 맘에 안들었었다.
그래서 난 하우스플리퍼 하던 실력으로(관련없음) 집을 부수고, 친구는 건축학과 재학생의 명예를 걸고(안걸었음) 열심히 틀을 잡았다.
그리고 나는 도면을 분석 하고(안했음) 필요한 재료를 구해온다음 기계공작법을 참고해(참고안함) 필요에 따라 가공하고 틀에 맞춰 지었다. 생각보다 빨리 지었는데 아 캡텨할껄 그랬다. 개간지나는데. 담에 올려야지
근데 상자 정리가 어마어마하게 오래 걸렸다. 아니 두 명이서 겜하는데 아이템이 왜이렇게 많아? 아이템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 하
쨌든 다 정리하니꺼 세시였다. 다섯시간이나 플레이 한 것이다. ㅋㅋㅋ
아 하루 너무 알찼다 오늘 한 시간만 자서 하루종일 헤롱헤롱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쌩쌩하다. 이것이 젊음일까?
그리고 누워서 타ㅏㅈ 치느라 오타 많이 나는데 지우기 귀찮다. 그래도 고쳐쓰고 있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