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9월을 마지막으로.. 글을 쓰지 않았다.
오늘도 사실.. 쓸 계획이 없었는데, 무엇이 아쉬운지 잠에 들기 싫어 노트북을 켰다.
요즘 얘기를 하고싶다!!
나는 요즘 정말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물질적인걸 매우 좋아하지만, 정말 물질적인 것을 떠나서 행복하다.
자고 싶은 만큼 자고 일어나면 세수를 하고, 로션을 바르며 오늘 할 일을 생각한다. 그렇게 간단한 집안일이나 할 일을 마치면 그때부터 내 시간이다.
좋아하는 미드를 보고, 최근에 구매한 게임도 열심히 하고, 읽고 싶었던 책도 조금씩 읽고... 그렇게 놀다 보면 저녁 시간이 된다. 저녁 뭐먹지?하면서 호들갑도 떨어보고, 차려서 맛있게 먹고, 또 좋아하는 것을 반복한다. 그렇게 잘 시간이 되면 샤워를 하고, 뽀송하고 노곤한 상태로 누워 전자책을 읽는다. 읽다보면 스르륵 잠이 올 때가 있는데, 그 순간은 정말 누구도 부럽지 않다.
그런데 아주 가끔, 남들은 다 열심히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런데 딱 그뿐이다. 난 학기 중에 정말 열심히 살았고, 이때 아니면 언제 이렇게 먹고자고하려나 싶기도 하다.. 물론 상대적이지만.
대학생활이 좋다고 느낄때에 졸업을 한다고들 하는데, 집에만 있다보니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져 좀 빨리 깨달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