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nice to everyone ;

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말길,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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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일기장 46

첫째, 범이를 너무 믿지 말거라.... 둘째, 범이에게 마음을 전부 주지말아라.... 셋째, 범이에게 너의 비밀을 말하지 말거라...... 넷

째, 범이에게 너의 매자를 보이지 말거라.... 아 요즘 너무 바쁘다 바빠 월요일에 성공적으로 종강했다. 그날 마지막으로 마친 시험은 성공적이지 못했지만.. 교수님께서 수고하셨다고 모두에게 말씀하시니깐 정말 종강이 실감 났다. 유체역학 어렵다고 징징댄 게 정말 금방이었는데 벌써 종강이라니.. 여섯째, 범이에게 너의 전부를 보여주지 말거라...... 그렇게 화요일, 열한 시쯤에 일어나서 뒹굴거리다가 성민이가 혼밥 한다길래 같이 점심 먹었다. 내가 그렇게 가자고 가지고 했던 김치찌개 집. 역시 존맛이었는데 먹다 보니 더워서 좀 힘들었다. 근데 나와줬다고 점심 사줌 ㅠㅠ감동.. 그래서 스벅 쐈다 그렇게 그를 보내고.. 15시부터 봉사 일정이 있어 남은 시간 동안 스벅에 있었다. 아니 왜 사진-> 티스토리 드로..

게으른 일기장 2022.06.25

TMH

TooMuchInformation? 아니? TooMuchHappy다. 지금 행복이 넘치고 넘쳐 흘러내린다. 행복의 시작은 알람 없이 일어난 하루 미군부대 헬기 소리에 깼지만... 그래도 적절한 시간대에 깼다. 그리고 지연이랑 약속했던 해물칼국수 먹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맛있어서 진실의 미간으로 먹었다. 다 먹구 나왔는데 명지가 기프트콘 있다고 케이크 사줬다. 행복해............................................... 먹는 거보단 무리에서 두 명이상 만난게 정말 오랜만이어서 신났다. 그리고 또 다른 행복. 강아쥐 강아지가 행복이고 행복이 강아지다. 장난감으로 신명나게 놀아줬는데 진짜.....너무귀여워 충분히 놀고 내 근처에 앉아서 헥헥거리는데 행복했다. 그리고 대망의 메인....

게으른 일기장 2022.06.11

최고의 휴일을 보내기

3월 이후로 알람 없이 일어나도 되는 휴일이 찾아왔다. 평일 1교시 + 주말 알바 어택으로 매일 7시에 일어났는데 아 정말 행복하다 이게 휴일이지 닭발 이후로 간만에 야식을 먹으려고 며칠 전부터 먹고 싶었던 치킨을 포장해왔다. 근데 포장지가 브레드 이발소임 무슨 연출을 한 걸까.. 어쨌든 핫 후라이드 먹었는데 맵지 않아서 슬펐다. 아무리 매운 양념으로 절여도 튀겨서 똑같나ㅠ 나중엔 그냥 후라이드 먹어야징 저 때가 열한 시였는데 영화도 틀었다. 이 시간에 영화를 튼다=난 오늘 늦게 자겠다. 라서 평소에 보고 싶었던 올드라는 영화를 틀고 먹는데 … 좀 무서움 많이.. 영화관에서 예고편으로 접해가지고 넘 궁금했는데, 영화관에서 봤으면 진짜 무서웠을 것 같다. 치킨 어느 정도 먹고 영화 멈추고 싹 치우고 마저 ..

게으른 일기장 2022.06.01

5월의 하늘은

와우~ 간만에 올리는 한 달 일기 5월도 벌써 이틀 남았다. 세상에.. 벌써 6월? 6월도 힘차게 지내자 아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반팔 입는 걸 싫어하는데 이유는 1. 팔이 탐. 그래서 존버 했더니 손등이랑 팔이 엄청 차이 난다 ㅋㅋㅋ 2. 옆사람과 닿으면 매우 불쾌함 3. 온 세상에 무방비한 상태가 된 것 같음 4. 팔에 조금 있는 아토피가 보임 인데 이젠 긴팔 못 입겠다… 안 그래도 몸에 열 많은데 나뭇잎에 싸서 찐 고기가 된 것 같아.. 긴팔은 여기까지 시작 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 왜 남의 개 올림?이지만 저때 혼자 산책했나? 5월 1일이었고, 저 사진만 덩그러니 있었다. 흠 좀 귀엽네? 저때 심즈에 빠져서 ..

게으른 일기장 2022.05.29

22.05.10

오늘은 학교에서 공부를 좀 하다가 스카를 가려고 했지만 3교시부터 두통이 시작돼서 어.쩔.수.없.이 바로 동네 스카로 곧장 갔다. 처음엔 단순한 집에 가고싶어 증후군인줄 알았지만, 간헐적으로 두통이 지속되어 결국 스카 가기 전 약국에 들러 구입했다. 머리가 아프면 욱신거리는 느낌이 정말 싫고 찡그린 표정을 하고있는 나도 너무 싫었기에.. 효과는 괜찮은듯? 플라시보 효과인지 모르겠지만 기운 차리고 공부하는데 간만에 친척언니와 연락이 닿았고, 예상하지 못한 선물과 힘이 나는 말을 들어서 감격하느라 감정이 요동쳐서 공부를 조금밖에 못했다. 누구에게도 말을 못하고 나 혼자만 생각해왔던 것을 말하지도 않았던 가까운 사람이 단번에 알아줘서 정말 행복했다. 역시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였다고 느껴서 힘이됐다. -..

게으른 일기장 2022.05.11

어제 일기

어제는 별 거 안 했는데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갑자기 비대면 수업 공지가 와서 오래간만에 늦잠 자고 열한 시에 수업을 들은 다음에 급하게 점심 먹고, 대면 수업이 있었는데 전철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학교를 1시간 일찍 갔다. 그러고 40분 정도 공부하고, 수업을 듣고.. 아 맞다 말 트였다고 한 사람이랑 늘 같이 앉게 되는데 담 수업 때부터 머쓱해질 것 같다. 왜냐면.. 그분이 1차 쉬는 시간 때 담타를 갔다 오셨는데 난 그것도 모르고 폰 하다가 갑자기 담배냄새가 훅 들어와서 나도 모르게 육성으로 으.. 이랬다. ㅁㅊ넘아님? 연초 냄새를 진짜 오랜만에 맡아봐서ㅋㅋㅋㅋ 하.. 머쓱하셨을 듯 그리고 머.. 수업 때문에 말할 기회가 없어서 그냥 스몰토크 조금 하고 넘어갔는데 어떻게든 되겠지~ 그리고 집 가..

게으른 일기장 2022.04.14

너 누구야 후 아 유

왜 벌써 11일인가. 시간이 살살 녹는다. 간만에 일기 좀 써보려 한다. 일단 3일엔 교향악 축제를 갔다. 근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근처 스벅간다음 커피 마셨는데 마시면서 폰도 안 하고 음악도 안 듣고 멍하니 마시고 왔다. 멍때리기 고수 음악당으로 가는 길에 있어서 찍었다. 교향악 축제란? 4월 한 달간 지역의 교향악단들이 모여 연주를 하는 것이다. 예술의 전당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을 하고있다. 전석 가격 통일로 아주 좋다. 쨋든.. 난 친구가 얻어다준 티켓으로 봤는데(고마워명지야) 내 좌석이 ‘중앙 초대석’이어서 그런지 그룹별로 많이 왔다. 그리고 관객매너가 제일 끔찍했다. 뒷자리에서 뭘 자꾸 물어보는 여자와 그걸 대답해주는 남자, 앞에서 간헐적으로 코를 고는 남자, 허리를 숙여 시야를 가리는 앞..

게으른 일기장 2022.04.11

22.03.16

요즈음엔 바쁘게 지내고 있다. 통학 시간이 거의 두 시간에 가까워서 아침 일찍 일어나고, 전철 타면서 눈 감고 졸다가 학교 도착하면 수업 듣고, 공강 시간엔 과제나 노트 정리를 하고, 집 갈 땐 빠르게 셔틀버스를 타러 뛰고, 집 가는 전철에선 책을 읽고, 서정리-송탄-진위쯤에 올 때 어떤 루트를 이용해야 집에 빨리 도착할 수 있는지 경우의 수를 본다. 그렇게 집에 도착하면 옷을 갈아입고, 하지 못했던 집안일과 샤워를 한 다음 저녁을 먹는다. 저녁을 먹고 나면 조금 쉬다가 집에서 해야 할 일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과제를 하다 보면 열두 시가 가까워간다. 그러면 또 잠에 든다. 하루의 24시간 중에 7시간을 자고, 4시간을 통학에 보내고, 자투리 이동시간과 수업시간을 보내다 보면 시간이 살살 녹는다. 하루..

게으른 일기장 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