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nice to everyone ;

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말길,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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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일기장

첫째, 범이를 너무 믿지 말거라.... 둘째, 범이에게 마음을 전부 주지말아라.... 셋째, 범이에게 너의 비밀을 말하지 말거라...... 넷

개빠 2022. 6. 25. 12:28

째, 범이에게 너의 매자를 보이지 말거라....

아 요즘 너무 바쁘다 바빠 월요일에 성공적으로 종강했다. 그날 마지막으로 마친 시험은 성공적이지 못했지만.. 교수님께서 수고하셨다고 모두에게 말씀하시니깐 정말 종강이 실감 났다. 유체역학 어렵다고 징징댄 게 정말 금방이었는데 벌써 종강이라니.. 여섯째, 범이에게 너의 전부를 보여주지 말거라......

그렇게 화요일, 열한 시쯤에 일어나서 뒹굴거리다가 성민이가 혼밥 한다길래 같이 점심 먹었다. 내가 그렇게 가자고 가지고 했던 김치찌개 집. 역시 존맛이었는데 먹다 보니 더워서 좀 힘들었다. 근데 나와줬다고 점심 사줌 ㅠㅠ감동.. 그래서 스벅 쐈다 그렇게 그를 보내고.. 15시부터 봉사 일정이 있어 남은 시간 동안 스벅에 있었다.

아니 왜 사진-> 티스토리 드로그 앤 드롭 안됨? 일부러 아이패드로 쓰고 있는데 열받네..



어쨌든 신메뉴~~~!!~ 맛은 제티 가루에 말차 셰이크 탄 듯한 느낌
한 번쯤은 마셔도 좋을 듯. 두 번은 안 됨

그리고 발열체크 봉사를 했는데 복도에서 해서 조금만 움직여도 너무 더웠다. 내 자리 앞에 <자원봉사자>라고 써져있어서 왠지 사자가 된 기분이었다.

글구 지연이 야근한다길래 ㄲㄲ이랑 have a date.


맛있니?

쩝쩝충 강아지를 귀경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글고 너무 더워서 집 가서 찬물 샤워함. 좀 상여자인 듯


-다음 날-


담날은 아빠랑 '차 뽑은 기념 바다 약속'을 드디어 지키러 아침 일찍 출발했다. 개졸려서 빈속에 커피 절대 안 마시는 나의 신념을 져버리고 완샷함

가기 전에 주유했는데 내려서 직접 해보니까 휘발유 냄새 개토나오더라 진짜 차 안에서 맡았을 때는 그럭저럭이었는데 내려서 직접 해니까 오만상 다씀 ㅜㅜ
진짜 운전 만만하게 봤는데 강원도 개 멀더라 ㅁㅊㅊ진짜 뮤슨... 53킬로 직진 후 우회전하면 45킬로 직진 후 좌회전 이런 식이야

그렇게 어떻게 도착하고..


내리자마자 시고르자브종이 걸어 다니길래 불렀더니 나한테 와가지고 등 긁어줬다. 더울 텐데 어딜 가는지ㅜ

1차로 보기로 한 곳 근처에 박물관 있길래 가봤는데 진짜 존잼ㅠㅠ
과학시간에 미생물 출현 어쩌구 공부한 게 언뜻언뜻 생각나서 재밌었다.

박물관 최고


글고 직원분이 되게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보기 수월했다. 박물관 느낌은 좀 스위치 동숲 박물관 같음(칭찬)



그리고 또 보자고 한 곳으로 이동하는데 산이 ㅁㅊ 개높아서 산 구경하면서 운전했다. 사진은 ㅈ밥처럼 나와서 아쉽 ㅡㅡ근데 진짜 너무 높았음 과장 보태서 차 앞유리에 꽉 차는 느낌이여



주차했는데 먼가 이뻐서 찰칵

바다까지 또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소나무 진짜 싫어하는데(송화가루 때문에) 역시 바다엔 소나무다 둘이 색감 대비가 확실해서 예쁨



충격력에 의한 변위 응답이 이루어지고 있군..



집까지 1시간 정도 남았을 때 휴게소에서 밥 먹었는데 이 시간대 우리 아파트에 가면 주차 헬이라서 아빠한테 자연스럽게 토스하고 봤더니 9시간 운전했더라.. 고유가 시대에 560킬로 운전하는 사람,,^^

글구 집에서 에어팟 낀 상태에서 잠듬
에어팟 끼고 잠든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피곤하긴 했나부다


-다음 날-

mz느낌의 광고

그 담날.. 또 봉사함. 13-16이었는데 저번에 했던 발열체크랑 같은 장소고 업무지원이라길래 대충 복사나 분류할 줄 알았는데 사무실 내부 발열체크 업무라서 또 가마니 있었다.



이거 완성함 ㅎㅎ 아 귀엽고 뿌듯해
유튜브 pip모드 켜놓고 보면서 색칠하다 보면 시간 금방 간다!!

그리고 그날 저녁..
미루고 미루던 책상 서랍 정리를 했는데
서랍에 있는 모든 것들 바닥에 쏟기 + 서랍 청소
물건 분류 후 정리, 다시 집어넣기 하는데 힘든 것보단 바닥에 앉으니까 무릎 아파서 중간중간 누워있었다.. 무릎 절대지켜

-다음 날-

초또봉,, 초연 또 봉사 감. 이번엔 13-18인데 늦을 뻔했다.
독서실 봉사길래 기대했는데 오는 사람 신청서 작성 도와주고 환기 및 에어컨 가동만 하면 돼서 넘 좋았다.
이렇게 가만히 있을 줄 알았으면 공부할 거 가져올걸 아쉽 ㅠㅠ

훈이피스

루미큐브하고 컬러링북 하고 책 읽고.. 그냥 집에서 쉬는 거랑 똑같이 놀았다. 개꿀

아 그리고 저녁에 아빠가 택시 안 잡힌다고 해서 데릴러 감.. 딱 샤워하고 자려했는데 ㄱ-

-다음 날-
그것이 오늘.
아 완전 웃긴 짤 찾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저렇게 섬세하게 합성함????????

알바 중... 얼마 안 남았다 ㅎㅎ
난 옥수수 슈크림빵이 너무 좋아.. 근데 이거 먹느라 하루 권장 당 섭취의 절반을 써버렸기 때문에 간식 먹으면 안되 그래도 너무 맛있어



꼭 먹어보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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