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nice to everyone ;

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말길,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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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남않

닥스2를 보고…(스포x)

개빠 2022. 5. 17. 12:33


이때까진 몰랐다… 내가 퍽퍽해진 삶 위로받다 눈물 흘리는 쌈디가 될 줄은…


스크린이 커서 몰입이 잘됐던 탓인지
리클라이너가 편했던 탓인지
웬만해서는 울지 않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고.. 완다가 너무 불쌍해서 자꾸 눈물 났다. 근데 정말 주륵주륵 흐르기만 함

눈물흘림 -> 그침 -> 에어컨이 말림 -> 또 슬픔 -> 눈물 흘림•• 무한반복

어쨌든 그래서 재밌게 보고 (쿠키 2개) 쇼핑하다가 집 갔다.

근데 영화표 이렇게까지 비쌀 일이야? 왜 15,000원? ㅠ 아무리 리클라이너여도 말이지.. 편하긴 했는데 사람들이 조정할 때마다 의자에서 뽀짝소리 나서 귀여웠다 ㅋㅋㅋ
그리고 영화관에서 취식되길래 뭐 먹을까 고민했지만 혼자 와서 암것도 안 먹었다.. 생각해보면 난 영화관에서 뭐 안 먹음

아 그리고 영화 브금이 오케스트라 구성이랑 비슷하다는 걸 깨달았다. 듣다 보니 프렌치 호른 소리랑 베이스 소리가 들려서 어벤져스 오케스트라도 있으면 재밌을 듯 (콘서트에서 영화 틀어주고 악단이 그 브금을 직접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이건 자랑하고 싶어서 올리는
포아이니 신메뉴 토마토 쌀국수.. jmt
매우면서 토마토 덕분에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다.
그릇도 넘 예뻐서 더더욱 좋았음

동네마다 포아이니가 있어야 하는 법이 생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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