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nice to everyone ;

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말길,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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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일기장

인간 합격

개빠 2023. 9. 11. 22:29

8월 말을 기점으로.. 멀 하고 살았나 갤러리를 털어보았다.

아무래도 잘 살고 있는 듯 하다. 슬플 때는 사진을 찍지 않기 때문이다. 좋은 기억들만 남긴 후 나중에 돌아보면 그래도 꽤 재미있게 지냈구나 같은 기분 좋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정말 정말.. 와닿는 글

매연계곡님 제게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한 사람들을 놓치면 안 될듯

단백질 채우기 좋은 닭가슴살

그동안 cj 것만 먹었었는데 이번엔 저걸 사볼 것

연락처에 생일 지정하면 당일 날 이렇게 뜬다

짱이지? 다들 설정해

언젠진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영화를 보면서 찍은 사진

지연이와 초코머핀 한 조각과 고소한 우유 한 잔을 시키진 않았지만 꽤 재밌는 시간을 보낸 카페

면디 알바 끝나길 기다리며 .. 한 컷

놀다가 주중할인 이벤트로 쏘카 빌려서 지연이 델따주는 나. 멋지나요? 그냥 운전이 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뜻

그리고.. 강릉에 감

저 때가 9월 1일 금요일, 개강 날.

그치만 난 금공강. 그리고 앞으로 치루어야 할 기사시험 하나.

놀 기회? 지금뿐.

그래서 8월 중순즈음 바다 가려는 계획이 엎어졌던 무리에 다시 한번

"난 저 때 아니면 놀 기회 없을 것 같으니 혼자라도 갈 거다. 따라 올 사람 따라와라." 했는데 파티원 나까지 세 명 모집완료 ㅎ

저 에바는 적당히 넘겨가면서 다 보니깐 딱 도착해서 재밌게 보았다. 그치만.. 두 번 봐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어

저 주 내내 비 왔는데 금요일만 화창했다 ㅎㅎㅎ기분이 굿이에용

진짜 제대로 된 물회 머금.. 존맛

근데 같이 가신 분은 멍게의 향을 싫어한다는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 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스벅 못 참지

강릉 운전도 내가 함 하... 너무 멋진 나

코나 예전부터 몰아보고 싶었는데 이쁘고 생각보다 넓었다!!!

바다 감상의 시간

난 동해바다가 너무 좋아........ 누가 바다는 사계절 내내 똑같다고 했냐

여름바다 겨울바다 모두 다른데

글구 시장에서 회 포장 기다리다가 구경한 게

쟤 타투한 듯

면디가 일본에서 사다준 잭콕 캔

마시고 얼큰한 사진 몇 개 건짐

그 와중에 상체가 올블랙이라 제대로 안 나온대서 옷 뺏어 입음
"내놔"

가만히 구경하면 동행인이 볶음밥까지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저거.. 존맛이었는데 먹고 체함.,ㅎㅎ

지하철 갈아타려고 일어났는데 진짜 갑자기 위가 너무 아파서 골골대니까 역사 밖으로 나가서 약 종류별로 사다 주고 한 시간가량 같이 있어주심ㅜㅜ 너무 유죄입니다..

집 가기 마지막 바다에서 카페

갠카여서 에이드 시켜봤는데 맛났다

근데 내 에이드만 빨대 안 주심.. 사장님 제가 뭐 실수했나요ㅜㅜ

해돋이도 야무지게 보고오기

1박 2일, 이젠 더 이상 놀 시간이 없는 자의 발악 여행이었다..

난 정말 내 감정과 삶을 의심해 본 적이 없었는데 철학 에세이를 읽으면 그동안을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

내가 관념에 사로잡혀 필요이상으로 분노하진 않았었는지, 그 분노에 사로잡혀 삶을 담지할 수 있는 능력을 잃진 않았는지 같은..

자기 검열이라기보단 그동안의 삶을 잠시 되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요즘 인스타 알고리즘에 자꾸 영어 감성짤 나오는 듯

개인적으로 저 아띵크알러뷰가 내가 애정하는 미드에 가장 좋아하는 대사여서 홀린 듯이 저장 완료

강의자료 인터넷에 올리면 잡혀간다고 안 올려주셔서 찍게 됐는데..

이젠 교재 사서 찍지 않긔

하 진짜 강의자료 한 장 한 장 찍는 게 너무 짱나!!!!!!!!!!!!!!!

아니 친구들한테 이제 공대는 체크셔츠 안 입는다고 했는데 이건모?

웃기네 진자..

아니 술.. 대학친구랑 이렇게 많이 모여서 마신 게 첨이었따

아홉 이서 저만큼 마셨는데 나랑 선배랑 알쓰여서 둘이서 한 병도 안 마신 듯

다들 술고래예요

노래방도 조졌는데.. 아 오랜만에 미친 텐션으로 노니까 재밌었다.,.. 진심 개시끄럽고,, 즐거웠어. 나 초면에 노래방 안 가는데 넘 즐거워서 스피치리스부름ㅋ

 

술 마시면 안주를 잘 안 먹어서 자러 갔을 때 배고파가지고 썬칩 사서 나눠 머금.. 썬칩 짱

그리고 예약한 곳.. 체크아웃이 한 시더라.. 개혜자

그다음 날 수업이 하나 있어서 체크아웃하고 같이 밥 먹고 학교 근처 스벅에서 혼자 뻐기기/./. 친구들과 카톡 하느라 시간이 빨리 갔덩

 

역시 9월엔 블그라

아니 이 수업 나만 짝꿍이 없어서 한 시라도 집중 못 하면 바로 프로그램 못 따라가는 바람에 진짜 칼집중 했다ㅜ

못 한 사람 손 들라~~ 이 타이밍이어서 호댜닥 찍었다

외롭다.

저녁은 간단하게 접시식(접시에 담고 먹는 식이라는 뜻)

옛날에 저거 보면 다이어트식이라고 맛없게 먹었을 것 같은데 요즘은 순 탄수화물+단백질이라 걍 영양성분 잘 챙겼다~ 이런 느낌만 들어 꽤 맛있다

글구 대망의 금욜

서타필드 갔다가 아이쇼핑

저 향 되게 좋덩

아 그리고!!!!!! 중학생 때 잠깐 다녔던 학원 친구와 연락이 닿아서 거의 10년 만에 만났당

추천받은 이자카야 갔는데 하이볼이 너무 맛있어서 두 잔이나 마셨다.. 생각보다 빨개가지고 어이없어서 셀카 찍었는데ㅋㅋㅋ 무슨 너구리세요?

책 읽는 것이 오랜 취미였다고 해서 근황토크, 책 이야기, 클래식, 학교생활 등등 정말 알찬 대화를 하였당

저건 추천받은 책!! 다음 주에 빌려야지 ㅎㅎㅀㅀㄹ

글고 오늘(월요일)..

월요일마다 등교 같이하는 이벤트가 생겨서 지하철 -> ktx승차장으로 건너가 10분가량 선배를 기다리는 게 월요일 루틴이 되었습니다

근황 끝 

바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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