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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말길,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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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소중한 고양이를 위한 집사 핸드크림, 디어그레이코트 리뷰

개빠 2021. 10. 7. 23:17
한 줄 요약: 야옹섬에서, 크집사님이 일 내셨다!!!

티티가 크집사님 손을 핥아서, 문득 고양이에게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하신걸 시작으로
진행과정을 모두 본 후에 완제품을 받았었는데 정말 실감이 안 났었다.
정말 핸드크림을 만드셨구나! 이게 내 앞에 있구나! 이러면서 ㅋㅋㅋ 크히때부터 텀블벅은 꽤 많이 참여했었는데 이번 텀블벅이 제일 기대됐다 ㅎㅎ 핸드크림이라니!!
눈앞에 있는 게 실감이 안 나면서도 너무 이쁘고 아까워서 날이 건조해지면 뜯어야지! 하고 열지 않았었는데
텀블벅 게시글에 후기가 궁금하다고 올라와서 냉큼 적어야지하고 컴퓨터 켰다

로즈마리와 무향

일러스트도 정말 마음이 따뜻하면서
포장지도, 내용물도 세심한 게 느껴지는 제품이다. 크집사님이 하신 건 항상 다 만족스러움 ㅜㅜ
아무리 좋아하는 것도 포장지는 다 버리는데.. 이건 못 버려 너무 예뻐.. 저 고양이 포근한 표정 보세요

세 가지 향 모두 사고싶었는데, 내 지갑이 반대해서 두 가지만 샀다 ㅎㅎ

왠지 영상도 찍어보는

둘 다 개봉하기엔 빨리 쓸 자신이 없어서 로즈마리부터 열었는데
바르자마자 향이 대박... 이건 로즈마리다!!!!!라고 소리치는 향..
진한데 그렇다고 거부감이 들진 않는 향이다.

보습, 향, 끈적임, 텍스처를 나타내자면 (5점 만점)
보습 4
향 4
끈적임 1.5
텍스처 1
이다.

보습력이 뛰어나고
텍스처가 남긴 하나 전자기기에 묻을정도는 아니고
향은 바를 때 진하고, 흡수되면 은은하게 남는다.

이거 지갑이 반대했어도 세 가지 다 샀어야 했네..
어쨌든 정말 만족스럽다.

그리고 반려동물에게도 무해하다는 것이 포인트인데, 이런 조건을 가졌어도 완벽하게 만들어 냈다는 것이 멋있다.
늘 핸드크림 사면 어느 한 부분이 부족해서 유목민이었는데
너무 만족스럽다

야무지게 개봉 날짜 적기

유통기한도 신경 써주는 제품 처음봐.. 섬세함 그자체
-
텀블벅 이후에 온라인에서도 판매예정일거라 들었는데 생각만 해도 든든하다.
다음엔 다른 향도 사야지

덧. 영상 찍으려고 핸드크림 두 번 발랐는데도 넘 뽀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