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몇 년 동안 찾아다닌 것이 있어.. 그건 바로
지상이래 가장 완벽한 텀블러.
그 조건이 뭐냐면
1. 새지 않을 것
: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새면 곤란함
2. 600~700ml 사이 용량
: 그동안 집에서 1L 머그텀블러를 사용하다 보니 이 정도 용량이면 충분함! 용량 적으면 계속 물 떠다녀야 해..
3. 들고 다니기 용이할 것
: 손잡이가 있으면 좋겠지만, 걸어 다니며 ‘수직으로’ 갖고 다니는 형태가 가장 이상적임
4. 빨대 사용 가능
: 용량이 좀 크다 보니, 들고 마시면 제법 무거움. 근데 양보 가능한 영역이었음
5. ***중요) 보냉작용
: 찬물 러버. 겨울에도 냉수파.(tmi: 샤워는 온수로 함) 요즘 건강을 위해 정수도 마시지만 하여튼 미지근한 물은 뭐 마시다 뱉은 물이여? 냉수가 짱.
6. 차량 컵홀더에 들어갈 것
: 바닥 지름이 크지 않아야 함
이 조건들을 모두 맞추기가 정말 어렵다!!! 그동안 매우 힘들었어 ㅜㅜ
예시를 들어드립니다.

이 제품. 아빠가 선물 받았는데 차에서 쓰기 어렵다고(손잡이를 두 손으로 열어야 해서) 학교 갈 때 종종 사용했다.
그런데..
1. 새지 않을 것 ⬅️❌바로 흐르진 않지만 샌다..
2. 600~700ml 사이 ⬅️🅾️591ml로 합격!
3. 들고 다니기 용이할 것 ⬅️❌매우 불편함
4. 빨대 사용 가능⬇️❌

입구가 좁아서 안됨
5. ***중요) 보냉작용⬅️ 합격!
6. 차량 컵홀더에 들어갈 것️ ⬅️합격!
결국 빈 텀블러를 들고 다니다가 교내에서 물을 마실 때 사용하고 귀가할 때엔 또 빈 통으로 다녔다.
아쉽게 탈락한 제품 ⬇️

사실 이 제품을 구입하려 했다. 내 요구조건을 모두 만족하기 때문에!
그치만… 매일 닦아야 하는 제품인데 특성상 저 입구 부분이 세척하기 까다롭다.(조금만 게을러지면 너어어무 닦기 싫어짐) 넘 이쁘긴 한데.. 닦는 부분이 아쉬워 구입을 미뤘음!
그런데!
️발견해 버렸다.. 바로 오늘

이것을…
미국에서 스탠리 열풍 이후 새롭게 유행하고 있다는데 국내에도 있대서 보니깐 이런 제품이🥹
물량 대부분 품절이란다. 발 빠른 사람들이 다들 사고 있나 보다.
내가 원했던 모든 조건들을 만족시켰고

입구 부분도 저 좁은 입구 부분이 까다롭긴 했지만(빨대로 마시는 부분) 기울여마시는 큰 입구 부분은 닦기 편해 보여 합격선이다!
제품 이름이 오왈라인 이유는 사용할 때 사람들이 🐨코알라 얼굴과 비슷해져서 지었다고 한다.

저 손잡이 부분에 손가락을 걸고 다니면 엄청 편할 것 같아🥹
원하는 색 재입고되면 얼른 사서 후기도 남겨야지
기대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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